메스를 든 자들의 심리전, 디즈니 플러스 '하이퍼나이프' 리뷰
🧠 이 드라마,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어느 날 퇴근 후, 별 생각 없이 디즈니 플러스를 켰어요. 추천 목록에 떠 있는 '하이퍼나이프'.박은빈, 설경구 주연? 메디컬 스릴러?딱 10초만 예고편을 보자 했는데… 그 10초가 한 시간을 앗아갔습니다.첫 장면부터 이상했어요. 수술대 위, 강렬한 빛 아래 놓인 환자. 날카로운 메스를 든 신경외과 의사 정세옥(박은빈)의 표정은 공포와 집념이 뒤섞여 있었죠.그리고 그 곁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는 스승 최덕희(설경구).이건 단순한 수술이 아니라, 무언가 더 깊은 이야기의 시작임을 직감했어요.🎭 박은빈, 설경구의 연기 대결에 숨이 멎다박은빈은 늘 똑똑하고 따뜻한 캐릭터로 익숙했는데, 이번엔 완전히 달라요.어릴 적 트라우마, 의학적 천재성, 복잡한 윤리 의식이 뒤엉킨 정..
202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