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지면서 봄꽃이 하나둘 피기 시작했어요. 특히 이번 봄엔 마음이 뻥 뚫릴 정도로 예쁜 곳들을 다녀오고 싶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전국에서 꼭 가봐야 할 꽃구경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벚꽃, 튤립, 목련, 숲속 봄꽃까지! 여러분의 봄 여행 버킷리스트에 넣어두시면 후회 없을 곳들이에요 :)
🌼 1. 충남 태안 -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눈부신 ‘목련 축제’가 열립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목련 품종까지 포함해 다양한 색의 목련이 활짝 피어 있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에요.
수목원 전체가 바닷가 근처에 있어서 걷는 내내 시원한 바람과 함께 꽃향기가 가득해요.
꽃을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완벽한 인생샷 명소랍니다.
📍 운영기간: 2025년 3월 28일 ~ 4월 20일
📍 추천 음식: 태안 게국지, 간장게장
🌳 2. 경기 광주 -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 화담숲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봄이 특히 매력적이에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숲 전체를 내려다보며 다양한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산수유, 진달래, 철쭉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
또한, 경사도 완만해서 어르신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로도 딱 좋아요.
주차장도 넓고 동선이 잘 짜여 있어서, 초보 여행자에게도 추천드려요.
📍 관람 팁: 모노레일 예약은 사전에 필수!
📍 주변 볼거리: 곤지암 리조트, 도자기 마을
🌸 3. 강원 춘천 - 남이섬 벗(友)꽃놀자 축제
춘천의 명소 남이섬에서는 매년 봄 ‘벗(友)꽃 놀자’ 축제가 열려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섬 전체가 핑크빛으로 물들면서, 걸을 때마다 꽃비가 내리는 느낌이에요.
올해는 4월 5일부터 20일까지 다양한 공연, 체험, 플리마켓 등이 함께 열려서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즐거워요.
📍 축제 기간: 2025년 4월 5일 ~ 4월 20일
📍 추천 코스: 유람선 → 벚꽃길 산책 → 남이섬 감성카페
🌷 4. 강원 춘천 - 제이드가든 꽃물결원
"숲 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별명이 있는 제이드가든!
이곳은 특히 봄에 가장 아름다운데요, 바로 20여 종의 튤립이 피어나는 ‘꽃물결원’ 덕분이에요.
유럽풍 정원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 정원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정원 내 브런치 카페도 분위기가 좋아서 여유로운 하루 보내기에 그만이에요.
📍 튤립 절정 시기: 4월 중순 ~ 5월 초
📍 추천 사진 스팟: 이탈리안 가든, 유럽풍 온실 앞
🌲 5. 경북 봉화 -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서울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정말 가볼 만한 숨은 명소예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답게 봄꽃뿐 아니라 자연의 웅장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백두산호랑이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관은 아이들과 함께라면 꼭 들러야 할 코스!
산림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께 강력 추천해요.
📍 위치: 경북 봉화군 춘양면
📍 추천 음식: 능이갈비탕
🌸 봄꽃 여행지별 인스타 감성 사진 가이드
📍 1. 태안 천리포수목원 – 목련 속에 빠지다
✔ 추천 포인트
- 목련 군락지 앞 통로
- 하얀 목련+파란 하늘 배경 조합
📸 촬영 팁
- 로우 앵글(아래서 위로) 촬영하면 목련과 하늘이 한 프레임에 가득
- 흰색 또는 연베이지 톤 옷 입으면 목련과 조화롭게 어우러져요
- 꽃을 코앞에 두고 ‘냄새 맡는 포즈’ or ‘옆모습 실루엣’ 추천
📍 2. 곤지암 화담숲 – 숲 속 동화 나라
✔ 추천 포인트
- 모노레일 내 유리창 너머 숲 배경
- 산책로 중간 원목 다리
📸 촬영 팁
- 모노레일 안에 앉아서 찍는 컷은 동화 속 주인공 느낌
- 걷는 모습 찰칵: 풍경 중심으로 사람은 작게, 감성 UP
- 자연광 많은 오전 10~11시 추천
📍 3. 남이섬 벚꽃축제 – 벚꽃비 맞는 순간
✔ 추천 포인트
- 벚꽃길이 양쪽으로 터널처럼 이어진 메인길
- 연못가 벤치 & 자전거와 함께
📸 촬영 팁
- 뒷모습, 바람에 머리 흩날리는 장면 인스타 감성 필수
- 우산(투명 or 파스텔) 소품 사용해서 벚꽃비 연출
- 연인과 함께라면 손잡고 걷는 사진 베스트
📍 4. 제이드가든 꽃물결원 – 유럽 정원 감성
✔ 추천 포인트
- 튤립밭 중간 작은 돌길
- 이탈리안 가든 분수 앞
📸 촬영 팁
- 노란 튤립밭 속 흰 원피스는 무조건 성공
- 카메라를 낮게, 사람은 멀리 → 튤립이 앞에서 퍼지듯 보이게
- 사이드 실루엣 강조한 인물 중심컷도 예쁨
📍 5. 백두대간수목원 – 자연 그대로의 위엄
✔ 추천 포인트
- 전망대에서 산 능선 배경으로
- 백두산호랑이 전시관 앞
📸 촬영 팁
- 드론 또는 광각렌즈 있으면 최고의 자연샷 가능
- 꽃보다 숲 분위기, 아웃도어 감성 의상 잘 어울림
- 가만히 앉아 있는 뒷모습 + 넓은 배경 = 몽환적 무드 완성
🌸 1박 2일 일정 – 수도권 중심 봄꽃 투어 (서울 출발 기준)
✅ DAY 1
[오전] 곤지암 화담숲 🌳
- 오전 9시 도착, 모노레일 탑승 → 산책로 걷기
- 11시까지 꽃구경 + 숲속 산책
→ (차로 약 1시간 30분 이동)
[점심] 춘천 도착 후 닭갈비/막국수 점심 🍴
- 추천 식당: 명동닭갈비골목
[오후] 제이드가든 튤립 감상 🌷
- 오후 2시~4시 유럽풍 정원 산책
- 인생샷 촬영 + 카페 브런치
[저녁] 남이섬 입구 숙소 체크인 🏨
- 숙소에서 휴식 또는 춘천 시내 산책
✅ DAY 2
[오전] 남이섬 벚꽃축제 🌸
- 오전 9시 유람선 탑승 → 섬 내부 꽃길 산책
- 벚꽃 포토존, 플리마켓 구경
[점심] 남이섬 인근 레스토랑 식사 🍽
- 추천: 남이섬 카페 ‘갤러리정원’ 또는 산채비빔밥
[오후] 서울 복귀 (2시 출발 시 오후 4시 도착 예상)
→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힐링 코스!
🌸 2박 3일 일정 – 전국 봄꽃 일주 코스 (운전 가능 시 추천)
✅ DAY 1 – 충남 태안 🌼
[오전] 서울 출발 → 태안 천리포수목원 (3시간 소요)
- 오전 10시~12시: 목련축제 관람
[점심] 태안 간장게장 or 게국지 맛집 방문
[오후] 서해바다 산책 또는 안면도 드라이브
- 꽃지해수욕장 들러 일몰 감상
[저녁] 태안 숙소 체크인
✅ DAY 2 – 경북 봉화 → 강원 이동 🌲
[오전] 태안 출발 → 백두대간수목원 (4시간 소요)
- 오후 1시 도착, 숲길 산책 + 전시관 관람
[점심] 봉화 지역 향토 음식 (능이갈비탕 등)
[오후] 강원 춘천으로 이동 (3시간 소요)
- 늦은 저녁 춘천 숙소 체크인 및 야경 산책
✅ DAY 3 – 춘천 힐링 투어 🌷
[오전] 제이드가든 투어 (튤립 감상, 카페 타임)
[점심] 춘천 닭갈비 점심
[오후] 남이섬 ‘벚꽃놀자 축제’ 관람 후 서울 복귀
🌸 일정 구성 꿀팁
- 사진 많이 찍을 예정이라면: 아침 시간대(9~10시)가 가장 덜 붐비고 햇빛이 부드러워요.
- 숙소는 미리 예약: 특히 남이섬/춘천/태안은 주말에 숙소 품절률이 높아요.
- 복장: 일교차 크므로 얇은 바람막이나 가디건 필수!
🌸 마무리하며
꽃이 피는 봄은 짧아요.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가까운 주말에라도 꽃길을 걸어보세요.
이 다섯 곳은 각각의 매력이 뚜렷해서 어디를 가도 만족하실 거예요.
혹시 더 궁금한 봄 축제나 추천 코스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행복한 봄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