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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치료, 한의학적 접근으로 일상 회복하기

by 아모카777 2025. 3. 16.

조울증,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조울증은 기분이 ‘하늘과 땅’을 오가는 병이라고 불립니다. 기분이 지나치게 들뜨는 조증과,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한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죠.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닙니다. 삶의 리듬, 인간관계, 직장생활까지 영향을 줍니다. 이런 조울증을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적은 방법으로 다스릴 수는 없을까요?

바로 이때, 한의학이 등장합니다.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한의학에서는 조울증을 단지 뇌의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몸 전체의 불균형이 감정에도 영향을 준다고 보기 때문에,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조울증을 바라보는 한의학의 관점과 치료법에 대해 쉽게 풀어드릴게요.


한의학이 보는 조울증

한의학이 보는 조울증은 다르다

1. 조울증, 한의학에서는 ‘전광증’이라고 부른다

한의학에서는 조울증을 **‘전증(癲證)’과 ‘광증(狂證)’**으로 구분합니다. 전증은 우울, 불안, 침울한 상태를 말하고, 광증은 흥분하고 공격적인 상태를 말하죠. 현대의 조울증 개념과 닮았습니다.

그렇다면 원인은 뭘까요? 한의학에서는 담(痰), 어혈(瘀血), 그리고 간기울결(肝氣鬱結) 등을 주요 원인으로 봅니다.

  • ‘담’은 체내에 쌓인 찌꺼기나 불필요한 기운입니다. 이것이 마음을 흐리게 만듭니다.
  • ‘어혈’은 혈액의 순환이 막힌 상태로, 기분 변화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 ‘간기울결’은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에너지가 막힌 상태를 뜻합니다.

즉, 몸 안의 기운과 피, 감정이 모두 막혀 있는 상태. 이걸 뚫어주는 게 한의학의 역할입니다.


2. 한의학적 조울증 치료법 3가지

1) 한약 치료: 마음을 맑게, 기운을 순하게

 

한약은 조울증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춰 조제됩니다. 예를 들어 조증이 강한 경우에는 ‘청심온담탕(淸心溫膽湯)’이 사용되며, 우울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이 쓰이기도 합니다. 각각 마음을 안정시키고, 간의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죠.

물론, 무작정 먹는 건 위험합니다. 반드시 전문 한의사의 진단과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체질에 맞는 약이 아니면 오히려 부작용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침 치료: 경혈을 자극해 기운의 흐름을 잡다

 

침 치료는 한의학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정신적 문제도 몸의 에너지 흐름을 조절해 개선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죠. 특히 ‘백회혈’, ‘신문혈’, ‘태충혈’ 같은 경혈 자리는 불안 완화, 기분 안정, 스트레스 해소에 자주 활용됩니다.

 

3) 생활 습관 개선: 마음이 맑아지는 일상 루틴

 

한의학에서는 생활도 하나의 ‘치료법’입니다. 불규칙한 수면,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많은 환경은 조울증을 악화시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함께 다룹니다.

  •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 하루의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간과 심의 기능이 안정됩니다. 밤 11시 이전 취침, 아침 7시 이전 기상이 이상적입니다.
  •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식사하기
  • 따뜻한 음식 섭취하기 : 찬 음식은 기의 흐름을 막고, 감정을 가라앉히는 데 방해가 됩니다. 따뜻한 국물이나 생강차, 대추차 등은 마음을 안정 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천천히 풀기
  • 천천히, 깊은 호흡 : 복식 호흡은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하루 5분만이라도 눈을 감고 천천히 호흡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이런 루틴들이 쌓이면, 어느새 기분이 안정을 찾고, 몸도 가벼워집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조울증, 완치보다 중요한 것은 '조화'

조울증은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닙니다. 몸과 마음, 환경과 감정이 얽힌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한의학은 이런 복잡한 문제를 전체적으로 조율하려는 치료입니다. 물론, 한의학이 모든 해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서양의학과 병행하거나, 약물의 부작용이 부담스러울 때 충분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조울증은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마음이 불안할수록 몸을 살피고, 몸이 지칠수록 감정을 돌봐야 합니다. 한의학은 그 둘을 함께 다룹니다.

당신의 일상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한의학과 함께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