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목터널증후군이 뭐길래요?
처음에는 그냥 손목이 조금 불편했어요.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고, 집에서는 설거지며 청소며 손을 쉴 틈이 없었죠. 그런데 점점 손목이 저릿하고, 밤에는 통증에 잠에서 깰 정도가 됐어요. 병원에 가보니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질환은 손목의 정중신경(median nerve)이 눌리면서 발생하는데,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손목터널이 좁아지면서 생깁니다. 특히 저처럼 40대 이상 여성, 혹은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게 흔하다고 해요.
2. 내가 겪은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증상
손가락 끝이 계속 저렸고, 특히 엄지와 검지, 중지 쪽 감각이 둔해지더라고요. 컵을 들다가 자꾸 놓치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뻣뻣해서 펴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한 번은 운전 중인데 손끝 감각이 무뎌지면서 핸들을 제대로 잡지 못한 적도 있었죠. 그때 정말 ‘이건 심각하다’ 싶었습니다.
3.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원인, 특히 40대 여성에게 더 흔한 이유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해요.
가장 흔한 건 반복적인 손목 사용, 특히 컴퓨터 마우스나 키보드 작업이죠. 게다가 설거지, 청소, 빨래처럼 손목에 부담을 주는 가사 노동도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40대 이후 여성에게 유독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폐경 전후의 에스트로겐 감소는 인대와 조직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데, 이 변화가 손목터널을 압박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4. 병원 진단부터 테이핑까지, 치료 방법 A to Z
(1)정확한 진단
신경전도검사(NCS)와 근전도검사(EMG)를 통해 정중신경의 압박 정도를 확인합니다. 단순 엑스레이는 뼈 구조만 보여주기 때문에 보조적일 뿐이죠.
(2) 비수술 치료법
- 손목 보호대 착용: 특히 밤에 착용하면 수면 중 손목 꺾임을 방지해 통증이 완화돼요.
- 소염진통제: 일시적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돼요.
- 물리치료와 테이핑 요법: 저는 키네시오 테이프를 이용한 테이핑 요법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었어요.
- 스테로이드 주사: 심한 경우 일시적 효과를 위해 사용됩니다.
(3) 수술적 치료
위 방법들로도 증상이 지속되면, **수근관 감압술(Carpal Tunnel Release)**이 필요할 수 있어요.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5. 일상생활에서 손목 지키는 습관
손목터널증후군은 재발이 쉽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해요. 제가 직접 실천한 예방법을 공유할게요.
- 무리한 손목 사용 줄이기
- 20~30분마다 손목 스트레칭
- 컴퓨터 사용 시 손목 받침대 활용
- 뜨거운 찜질 또는 냉찜질 병행
- 키보드와 마우스는 인체공학 제품 사용
6. 손목이 보내는 작은 신호,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초기에 무심코 넘기면 만성화되기 쉽고, 신경 손상이 오면 완치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
저처럼 “괜찮겠지” 하고 방치하지 마시고, 손이 저리거나 감각 이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으세요.
7. 마무리하며: 회복과 예방을 위한 나의 실천
저는 지금도 하루에 한 번은 손목 스트레칭을 해요.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최소화하고, 장시간 작업 전에는 테이핑도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빨리 알아차리고, 잘 관리하면 일상생활로 무리 없이 복귀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40대 여성분들이라면 특히 손목 건강, 지금부터 챙기세요!